지난 26일 유한양행은 서울 을지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4회 '유재라 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더파워=박현우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을지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4회 유재라 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시 수상자인 조구희 약사는 한국약사 고방 연구회를 조직해 한약과 한방지식을 널리 알린 것은 물론 후학양성 및 장애인무료투약사업을 실천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명예로운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한 조구희 약사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평생을 나보다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약사 한약의 활성화와 모범적인 약사상을 정립하는데 큰 공을 세우신 조구희 약사의 빛나는 발자취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조구희 약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세월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바쁘게 살아왔던 지난 날, 우리의 삶은 경주가 아니라 서로 사랑으로 화합하는 인생이란 것을 유재라 봉사상을 통해 더욱 깨우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국여약사회의 제30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조욱제 사장 등 유한양행 관계자와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다.
국민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상(象)을 정립하기 위해 유한양행이 한국여약사회와 함께 제정한 ‘여약사부문’은 이번에 24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