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비율 40%에서 50% 상향 조정...비대면 회의 권장
17일 LG그룹은 오는 18일부터 전 계열사를 상대로 강화된 사내방역지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LG그룹이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 확산세 및 이로인한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등에 따라 재택근무비율 상향 조정 등 사내 특별방역 지침을 강화·적용하기로 했다.
17일 LG그룹은 오는 18일부터 전 계열사를 상대로 강화된 사내 특별방역 지침을 적용·실시한다고 밝혔다.
LG그룹에 따르면 18일부터 계열사들의 재택근무 비율은 기존 4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비대면 회의를 권장하고 회의참석시 인원은 종전 20인에서 10인 이하로 제한한다.
집합교육·행사 자제를 권고하며 불가피한 행사시에는 접종완료자만 20인 이하 참석하도록 한다. 회식도 4인 이하까지만 허용하며 각 사별 외부인 출입 통제도 실시된다.
아울러 사내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중단하며 사내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허용된다.
LG 측은 “직원들의 안전·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의 방역 관련 지침을 충분히 고려한 사내 방역 지침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모임을 4명으로 제한하고 식당·까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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