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각각 89.0%, 205.6% 상승
28일 지주사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52조8361억원, 2조9279억원 거뒀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지주사 한화가 지난해 매출 52조여원을 거두면서 3년 연속 매출 50조원대 달성했다.
28일 한화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8361억원, 2조92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16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50조9264억원과 비교해 3.75% 증가했다. 이로서 한화는 3년 연속 매출 50조원대를 유지하게 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89.0%, 205.6% 상승했다.
한화 측은 “지난해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의 고른 호실적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케미컬 사업 매출·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2020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자회사인 한화디펜스·한화테크윈·한화정밀기계 등이 모두 호실적을 거둠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57% 오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한화시스템도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화생명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500% 가량 폭증했다.
한화 관계자는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수소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 및 해외사업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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