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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분한 분위기 속 창립 53주년 기념식...이재용 회장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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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분한 분위기 속 창립 53주년 기념식...이재용 회장 불참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2-11-01 14:37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은 삼성전자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창립기념일인 만큼 별도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 기간 등 대외 여건을 고려해 예년처럼 조용히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일 오전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이라는 사명으로 출범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 11월 1일로 변경했다.

재계에서는 이날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의 승진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계획했던 내부 축하 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했다. 기념식은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해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며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 한계 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신성장 ▲ 고객 중심의 핵심 경쟁력 재정의 ▲ 지속가능경영의 적극적인 실천 ▲ 소통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새로운 기회 영역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메타버스 등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혁신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자"며 "선구적인 준법정신과 문화가 삼성전자의 기본 가치로 자리 잡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한 내부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기념식을 시작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에 애도 메시지를 내고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국가 애도 기간 희생자 추모에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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