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생산공장에납품한'하림동물복지통닭'에서다량의벌레가나왔다.온라인커뮤니티캡처[더파워 유연수 기자] 하림의 닭고기 제품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8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이마트 동탄점에서 ‘동물복지 통닭’ 제품을 구입한 제보자는 목 부위 근육층에서 수백마리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하고 이마트와 하림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당시 촬영된 제품 사진상에는 통닭의 목 아래쪽 부위에 애벌레 뭉치로 보이는 이물질이 잔뜩 고여 있었다.
제보자는 “생닭 목 부위에 뭉쳐진 지방 덩어리 같은게 보였다”며 “께름칙해 지방을 제거하려고 뜯어보니 애벌레 수십마리가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 CS팀에서 연락이 와 제품을 수거해 갔다”며 “하림 영업사원도 마트 쪽에서 제품을 인계받아 이물질 성분을 분석해 볼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제보자의 민원을 받고 바로 환불을 제의했지만 제보자는 이를 거절한 상태다.
이마트 동탄점 측은 “해당 제품은 전날 세일 행사에서 팔린 상품으로 현재 거의 소진된 상태”라며 “아직까진 고객 민원이 들어온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제조업체와 발생원인에 대해 조사 후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하림 측은 “사육 농가부터 생산라인까지 문제가 없는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