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경남도가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기업 애로 해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24일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장’과 온라인 플랫폼 ‘경남기업119’를 통해 올해 총 172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63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 시군별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장은 도와 시군, 지역고용센터가 함께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를 청취하고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기업 만족도를 높였다. 온라인 창구인 ‘경남기업119’ 역시 24시간 접수·신속 답변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사업 알림 기능을 강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애로사항은 기반시설 구축과 사업·자금 지원, 인력 및 교육, 제도 개선 순으로 나타났으며, 도는 공장 증축과 직장어린이집 인가, 외국인 근로자 통·번역 및 자녀 교육 지원, 산업단지 환경 개선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규제 해소는 물론 기업 정주 여건 개선까지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원칙 아래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을 지속해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