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겨울철 지친 몸을 위한 보양식...양동시장 ‘전복집’

[더파워 이설아 기자] [편집자주] “겨울이 되면 몸이 움츠러들게 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걸리기 쉽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보양식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매주 전국 팔도에 흩어져 있는 숨은 맛집을 찾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식도락’ 코너를 통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자”

MBC 드라마 ‘연인’의 주인공인 배우 안은진이 전지적 참견 시점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한 양동시장의 전복집은 지역에서는 이미 소문난 맛집이다.

‘전복집’은 돌고개역에서 양동시장역쪽으로 내려오는 길 오른쪽에 GATE 1-2 경열로 시장 입구에 바로 위치해 있다. 이곳은 시장 입구에 전용주차장이 완비돼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복 전문점답게 메뉴는 전복정식이 인기다. 인기메뉴로는 전복죽 2인 또는 전복정식 2인과 전복 초무침, 전복구이, 전복회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10가지 기본 반찬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넉넉한 인심으로 전복의 양이 일단 많다. 부드러운 전복살에 치아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다.

특히 완도에서 주인이 직접 선별해서 가져오는 전복이기 때문에 먹다 보면 계속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식사를 다 먹고 난 후에도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소소한 재미까지 더한 양동시장 전복집에서 보양과 함께 쫄깃하고 부드러운 전복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한편, 전복집이 있는 양동시장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시장이다. 1910년에 개장됐으며 지금은 현대적인 시설로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건물은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포수는 340여 개로 농산물, 수산물, 공산품, 기타 물품을 취급한다. 특히 혼수나 제사용품으로 유명하다. 개장시간은 공산품 가게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4월부터 9월까지 첫째, 셋째 주 일요일은 휴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