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군정의 공동돌봄...치매 조기발견 실종예방 연계 강화
시설별 관리 넘어 지역 전체 돌봄망 연결 복지 안전망 확장
고령군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노인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이 25일 보건소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친 뒤 치매 예방과 실종 대응 협력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군이 공동돌봄을 중심으로 넓혀온 복지 안전망을 치매 조기발견과 실종예방까지 촘촘하게 연결한다. 개별 복지시설에 맡겨졌던 어르신 돌봄을 지역 전체가 함께 살피는 구조로 확장하면서 이남철 군수 재임기간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에도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고령군은 보건소 강당에서 관내 양로원과 장기요양기관 등 19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시설 간담회를 25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사업 설명보다 치매환자를 지역 안에서 함께 찾고 보호하는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 기관들은 치매환자 발굴과 관리 방안을 비롯해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특히 치매환자 실종은 초기 대응 속도가 중요한 만큼 시설 내 배회·실종 예방체계와 치매안심센터 간 연락망도 점검했다. 2026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배회대처 모의훈련을 앞두고 기관별 역할과 협조사항도 구체화했다.
고령군 복지정책의 방향은 시설 하나를 늘리는 데 머물지 않고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 서비스와 연결하는 쪽으로 넓어지고 있다. 공동돌봄에서 노인복지와 치매관리까지 이어지는 연결망이 자리 잡으면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남철 군수 재임기간 강화해 온 복지정책이 이제는 ‘지원하는 복지’를 넘어 ‘먼저 찾아 연결하는 복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