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PO] 피아이이·아이제넷·LG CNS 3개사 일반청약 진행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2025년 1월 4주차(20일~24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피아이이, 아이제넷, LG CNS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피아이이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피아이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20일부터 진행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아이이는 오는 21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피아이이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17.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921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000~5000원) 최상단인 5000원으로 정해졌다.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피아이이는 국내 기업에서 유일하게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2차전지의 모든 폼팩터(타입)와 전공정에 적용 가능한 AI 소프트웨어, 영상처리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아이이의 AI 소프트웨어는 기존 머신 비전 검사 대비 높은 검출력과 고난도 문제해결 능력을 지녔다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등 다양한 첨단 산업군 진출로 매출 다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제넷

인공지능(AI)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20일부터 진행한다.

아이제넷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138.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공모가 희망밴드(6000~7000원) 상단인 7000원에 확정됐다.

공모금액은 14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76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4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아이지넷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하고 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아이지넷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선도 기업으로 향후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 확장 및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받는다.

LG CNS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5만3700원~6만1900원) 최상단인 6만1900원에 확정했다.

내달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으로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곳이고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신·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조9972억원 수준이다. 총 공모금액은 1조1994억원으로 지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다.

LG CNS는 클라우드, 금융 디지털 혁신,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선도 DX 파트너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물류 최적화, 스마트시티, 차세대 ERP 등의 영역에서도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국내시장 일등 IT서비스기업의 위상을 확고하게 수성하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Generative AI) 사업 등 새롭게 도전한 영역에서도 기술 및 아젠다를 선점하여 IT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고객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해온 LG CNS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