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카멜리아 씨앗 발효 추출물이 피부 면역 반응을 자극해 노화 세포 제거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시세이도 그룹에 의해 공개됐다.
시세이도 그룹은 카멜리아 씨앗 발효 추출물이 피부의 노화된 섬유아세포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면역 세포 ‘메모리 T 셀 (CD4 CTL)’을 잠재적으로 모집하는 CXCL9의 발현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카멜리아 씨앗 발효 추출물이 피부 노화 세포를 제거하는 ‘메모리 T셀’의 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견은 시세이도가 해외 연구 기관이 공동 연구한 결과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피부 면역과 피부 노화의 실제 근본 원인 사이의 연관성을 조명한다. 시세이도는 30년 이상 피부 면역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피부가 자체의 힘을 강화하고 향후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세이도 그룹은 수년 동안 피부 및 뷰티 이노베이션을 위해 일본 동백(야부츠바키)의 씨앗, 꽃, 잎을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서 가치를 발견해 왔다. 연구팀은 카멜리아의 각 부분을 연구한 결과, 카멜리아 씨앗 발효 추출물이 노화 세포를 제거하는 ‘메모리 T 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특히 이 카멜리아 씨앗 발효 추출물에는 14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는데, 시세이도 그룹은 일본 고유의 발효 공법을 활용해 아미노산 함량을 3.4배 높였다 .
시세이도 그룹 R&D 센터의 타츠야 하세가와 박사(Dr. Tatsuya Hasegawa, MIRAI Technology Institute)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노화 세포의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시세이도 그룹은 피부 면역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나이의 경계를 넘어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