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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 수출 16% 증가...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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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 수출 16% 증가...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은 감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2-21 13:46

수입은 7.7% 늘어…무역수지 8억 달러 흑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시점 등 달라진 일정이 통계상 변동성을 키운 가운데, 기존의 반도체·자동차 등 대표 수출 품목들이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액은 35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했다.

올해 2월 1∼20일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일)보다 2.5일 더 많다.

앞서 지난 1월 월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3% 줄어들며, 15개월 연속 이어지던 증가 행진이 중단됐다. 당시 설 연휴가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와 조업일수가 줄어든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달 1∼20일 수출 실적을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고, 승용차(40.3%), 자동차 부품(9.1%) 등 자동차 관련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9.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3.6%) △미국(16.0%) △유럽연합(EU·8.0%) △베트남(32.7%)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고, 홍콩(-5.7%) 등 일부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1∼20일) 수입액은 34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7% 늘어났다. 반도체(16.9%)와 기계류(19.9%) 등에서 수입이 확대됐지만, 원유(-8.0%), 가스(-16.4%)는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3.8%) △EU(17.7%) △일본(22.7%) △대만(21.5%)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1.7%) 등은 감소했다.

2월 1∼20일 무역수지는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아 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자동차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2월 전체적으로는 수출 반등과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월은 IT 품목과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증가와 더불어 무역수지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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