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자사의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 주요 파트너 에이전시를 초청한 네트워킹 컨퍼런스 ‘블루원더랜드(Blue Wonderland)’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원더랜드’는 토스애즈와 광고 에이전시 간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렸으며,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등 약 50개 에이전시에서 총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전년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됐다.
행사에서는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CBO), 김형빈 광고사업총괄, 최선화 광고사업부문장 등이 연사로 나서 토스애즈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규하 CBO는 “토스애즈는 토스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사업”이라며, 사용자 행동 기반 정밀 타깃팅 광고 전략을 토스의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광고 협업 사례도 소개됐다. 더블랙레이블 소속 관계자는 K-POP 걸그룹 ‘MEOVV’의 컴백 캠페인을 발표하며, 고양이 키워드와 10대 타깃을 활용한 정밀 타깃팅이 기존 매체 대비 높은 참여율과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스의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이외에도 행사에는 즉문즉답 세션, 타깃팅 게임 등 실무자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토스애즈의 기능과 광고 로드맵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실무자 간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루어지며 협업 기반이 강화됐다.
참석한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토스의 광고 플랫폼 운영 방식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광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2년 반 만에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