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3 (일)

더파워

신한투자증권,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연속 차단…“소비자 보호는 금융의 기본”

메뉴

경제

신한투자증권,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연속 차단…“소비자 보호는 금융의 기본”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5-29 11:17

TP타워.사진=신한투자증권
TP타워.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연이어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하며 고객 자산을 지켜내는 모범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평촌지점과 창원금융센터에서 각각 1억 원 규모의 대출 사기와 스마트폰 해킹 시도 등 보이스피싱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 사례가 발생했다.

먼저, 평촌지점에서는 지난 5월 중순 1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요청한 고객이 대출 실행 직후 전액 출금을 요구하면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부지점장은 상담을 통해 해당 고객이 대출 이력이 전무하고, 사전 연락 없이 지점을 방문한 점 등을 확인했다. 고객은 ‘코인 투자 수익 실현을 위해 소득세 2,5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됐다. 부지점장은 즉시 금융당국 신고를 안내하고 자산 지급정지 조치를 취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비슷한 시기 창원금융센터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있었다. 신한은행 고객인 60대 고객이 ‘신한카드 발급 관련 전화’를 받은 뒤 다수의 악성 앱을 설치한 상태로 센터를 방문했다. 고객의 스마트폰은 통화 버튼이 삭제돼 가족이나 은행과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를 확인한 센터 팀장과 직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즉시 점검을 실시, 의심 앱 3개를 찾아내고 금감원 자료를 활용한 피해 방지 요령을 안내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예금 인출 및 대출 실행은 차단됐고, 소액결제 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같은 사례가 평소 소비자 보호 교육과 조직 전반의 책임의식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사 고객이 아닌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소비자 보호 최우선’이라는 기업 문화를 실천했다.

회사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정기 교육 △이상 거래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영업점 실시간 대응 프로세스 △사례 안내 캠페인 등을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선훈 대표는 “금융회사의 기본 책임은 소비자 보호이며, 보이스피싱 피해는 단순한 금전 손실을 넘어 개인과 가족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소비자 보호 문화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04,000 ▲31,000
비트코인캐시 690,000 ▼500
이더리움 4,014,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4,750 ▲20
리플 3,767 ▲2
퀀텀 3,085 ▼1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46,000 ▼7,000
이더리움 4,016,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4,720 ▼10
메탈 1,051 ▼7
리스크 596 ▼2
리플 3,768 ▲6
에이다 979 ▲3
스팀 19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60,000 ▲70,000
비트코인캐시 690,000 ▼1,000
이더리움 4,016,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24,790 0
리플 3,769 ▲4
퀀텀 3,097 0
이오타 25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