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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25 성료..."프랑스 바로크에 빠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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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25 성료..."프랑스 바로크에 빠진 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6-09 14:27

2025년6월6일,6월8일양일간서울예술의전당에서열린한화클래식2025,소프라노파트리샤프티봉과아마릴리스앙상블의공연이성황리에막을내렸다.소프라노파트리샤프티봉과아마릴리스앙상블의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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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주최한 ‘한화클래식 2025’가 지난 6일과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무대는 프랑스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고음악 앙상블 아마릴리스의 첫 내한으로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프랑스 바로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공연 <마법사의 불꽃>은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메데이아와 키르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랑과 배신, 복수로 얽힌 이들의 서사를 통해 인간 본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프티봉은 프랑스 최고 권위 음악상인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 수상자로, 고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탁월한 기교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다. 이번 공연에서도 섬세한 표현력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을 압도했다.

예술감독 엘로이즈 가이야르가 이끄는 앙상블 아마릴리스는 바로크 악기 고유의 음색을 살린 정교한 연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악과 목관, 타악기의 유기적인 조화는 무대에 깊이를 더했고, 프티봉의 연기는 앙상블의 우아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2025년6월6일,6월8일양일간서울예술의전당에서열린한화클래식2025,소프라노파트리샤프티봉과아마릴리스앙상블의공연이성황리에막을내렸다.소프라노파트리샤프티봉의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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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하이라이트는 프티봉이 앵콜곡으로 부른 ‘아리랑’이었다. 한국어가 익숙지 않아 서툴 수 있다며 양해를 구한 그는, 맑고 따뜻한 목소리로 한국인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객석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바로크 첼리스트 이현정은 “프랑스 연주자들이 자국 음악으로 문화적 깊이를 드러냈다”고 호평했으며, 음악평론가 장일범은 “프랑스 오페라의 우아함과 프티봉의 사랑스러운 무대를 만끽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6일 현충일 공연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 초청됐다. 초청 관객은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고음악 아티스트를 초청해 국내 관객들에게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며 바로크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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