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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中 흑자전환과 글로벌 확장 본격화…하나증권 "목표주가 20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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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中 흑자전환과 글로벌 확장 본격화…하나증권 "목표주가 20만원 유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6-23 10:01

아모레퍼시픽본사전경
아모레퍼시픽본사전경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에도 중국 시장의 흑자 기조와 북미·유럽 등 글로벌 확장세를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은 아모레퍼시픽에게 있어 전환점이 될 해”라며 “중국 사업 안정화와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9900억원, 영업이익 72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771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 확장 및 중국 법인의 안정적 흑자 기조 유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분기에는 에스트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했고, 2분기에는 한율의 주요 제품군이 추가 입점되면서 글로벌 유통망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계절적 요인과 성과급 지급 등으로 인해 1분기 대비 해외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부문은 매출 5,400억 원,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예상된다. 면세 채널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932억원이 예상되며, MBS(방문판매)/이커머스는 각각 20%, 8% 성장이 전망된다. 백화점과 로드숍 채널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부문은 매출 4400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추정된다.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북미와 유럽,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선택적 마케팅과 고정비 절감 전략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뤘으며, 영업이익 31억원이 기대된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 1400억원(+19%), 영업이익 223억원(-26%) ▲EMEA 매출 541억원(+45%), 영업이익 86억원(+35%)이 각각 예상된다. 북미에서는 COSRX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라네즈 등 본업 성장이 견조했으며, 성과급과 마케팅비 집행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2025년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영업이익률 1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COSRX의 매출 감소폭이 완화되고, 신규 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사 이익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시장은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를 줄이고 마케팅 전략을 효율화한 결과 흑자 기반이 마련됐으며, 북미·EMEA·일본 중심의 글로벌 확장은 인도, 중동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확장을 통한 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며,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과 중국 회복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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