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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육성 채널 마케팅 투자 확대…수익성은 소폭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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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육성 채널 마케팅 투자 확대…수익성은 소폭 후퇴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02 15:00

LG생활건강CI
LG생활건강CI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7,341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 영업이익은 16% 줄어드는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지만, 수익성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키움증권은 “LG생활건강이 미국, 국내 온라인, H&B 등 육성 채널 중심의 마케팅 투자 확대에 나섰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은 일부 희생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B2C 채널 확대를 통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 매출이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36% 줄어든 46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채널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중국 618 행사 효과와 아마존 채널 확대에 힘입어 CNP, 닥터그루트 등 브랜드가 북미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 5,371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으로 각각 3%씩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낼 전망이다. 내수 부진과 해외 성장이 맞물린 결과다.

면세 채널은 B2B 축소 여파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1,2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음료 부문은 비우호적인 날씨와 내수 위축 영향으로 매출 4,709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각각 2%, 1% 감소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구조가 B2B에서 B2C로 전환되며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다만 마케팅 효과가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하반기 실적 추정치는 보수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간 기준 매출 6조8,119억원, 영업이익 4,590억원을 기록한 뒤, 2025년에는 각각 6조8,693억원, 4,586억원, 2026년에는 7조1,065억원, 4,995억원으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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