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한화생명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 및 대출 상환 유예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신청은 8월 29일까지 가능하다.
22일 한화생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간편 청구 등 금융 부담을 줄이는 특별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해 피해를 입은 보험 가입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 한화생명에서 융자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역시 6개월간 원금과 이자 상환을 미룰 수 있다. 피해자가 보험계약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일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수해로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은 고객은 사고일로부터 6개월 내에는 금액 제한 없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모바일·홈페이지·팩스·FP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건은 빠르게 지급될 예정이다.
보험료 유예를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화생명 고객센터 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점을 방문해 특별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출 상환 유예는 한화생명 융자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재해피해확인서(지자체 발급),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확인서류(필요 시)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 마감일은 8월 29일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