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 방향으로 ‘내실 있는 성장’과 ‘지역 상생’을 제시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BNK부산은행이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 방향으로 ‘내실 있는 성장’과 ‘지역 상생’을 제시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약 3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재장전(再裝塡) : Reloa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서 전략을 재정비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미래를 향한 내실 있는 변화’를 주제로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실행과제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금융 방향성이 담긴 영상 시청과 함께, 상반기 실적 우수 영업점 및 AI 콘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디지털 전환과 업무 혁신을 상징하는 AI 오프닝 영상도 상영돼 조직의 미래 전략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토크콘서트 형식의 ‘경영 ReaL 톡’ 세션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조직 내 소통의 폭을 넓혔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금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5년 하반기는 부산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지역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부산은행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AI 등 디지털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내부통제와 바른금융 문화 정착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경제희망센터’를 신설하고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동시에 ‘해양금융부’를 출범시켜 해양·물류·조선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