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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사재기 멈춰달라”… 부산시, 현장 점검으로 수급 불안 진화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6-04-03 16:28

수영구 창고·판매소 긴급 점검… “1년 치 물량 확보, 공급 병목 해소 총력”
배송주기 단축·우선 배정 가동… 재사용 봉투 활용도 함께 안내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수영구 한 판매소를 찾아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수영구 한 판매소를 찾아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3일 오전 부산 수영구 한 종량제봉투 보관창고. 출고 대기 물량이 쌓인 창고와 달리, 일부 판매소에서는 ‘품절’ 안내가 붙었다. 물량 부족이 아닌, 유통의 속도가 문제라는 점이 현장에서 확인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수영구 일대 보관창고와 판매소를 잇달아 찾으며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비축량과 출고 흐름을 확인하는 동시에 판매소 관계자와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구·군이 보관·제작 중인 종량제봉투는 최소 1년 치 이상 확보된 상태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품절은 생산 부족이 아닌, 특정 시기에 구매가 집중되며 발생한 ‘유통 병목’ 현상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에 따라 비축 물량을 판매소로 신속히 이동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배송 주기를 평소보다 단축하고, 품절이 발생한 지역에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다. 구·군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현장 단위 공급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과도한 구매 심리를 낮추기 위한 안내도 병행된다. 시는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부산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점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매점매석 방지 권고 등 유통 질서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일시적 품절이 시민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한 공급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물량은 충분한 만큼 필요한 만큼만 평소처럼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창고는 가득하지만 진열대는 비는 역설. 이번 대응이 ‘불안 심리’에서 비롯된 수급 왜곡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할지, 생활 행정의 속도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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