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22일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신협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은퇴세대를 위한 맞춤형 재사회화 교육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추진하는 신중년 재사회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은퇴 후 취미 확장이나 전문 정원사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정원 및 식물 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세종지역 5개 신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모집은 시작 일주일 만에 마감돼 큰 관심을 모았다.
개강식은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신협중앙회 양준모 이사, 세종지역 신협 이사장, 국립세종수목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7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주간 국립세종수목원 교육동에서 진행된다. 수목원 현장답사와 파종 실습 등 실기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시니어들이 실제 정원사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신협은 2024년 국립세종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원 대상 입장료 할인 등 협력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신협중앙회 박규희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은퇴 후 세대를 위한 선도적 재사회화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