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토스는 ‘차보험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 100일 만에 자동차보험 가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6월 30일 기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서비스 개편 전인 2월 말과 비교해 약 20배 늘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약 6배 성장했다.
토스는 금융위원회 정책에 따라 지난 4월 19일부터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동일 요율을 적용하는 개선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토스를 통해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이용자 10명 중 7명이 기존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받았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7월부터 대중교통할인 특약 가입 시 카드 번호를 자동 불러오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토스 만보기 이용자는 더 정교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사용자 중심의 UI/UX를 도입해 제휴사 가입 페이지 전환률이 64%에 달한다.
현재 토스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캐롯손해보험 등 10개 주요 보험사와 제휴해 다양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동일 요율 적용이 가입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