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를 위해 안산에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형 매장으로, 현재 전국 43개 매장에서 48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안산상록점에는 우리은행의 무인점포 ‘디지털 EXPRESS’를 함께 설치해 예금, 대출 상담, 해외 송금 등 주요 은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할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우리금융은 은행 점포 폐쇄로 인한 금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굿윌스토어+디지털 점포’ 결합 모델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 경기도 여주에 ‘혁신 점포 1호점’을 추가로 개점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공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혁신 점포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고용과 금융 접근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