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자산 이전 준비를 돕기 위해 비대면 상속 설계 체험 서비스 ‘나만의 상속 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국내 현실을 반영해, 상속을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KB스타뱅킹 앱 내 ‘나만의 상속 노트’ 메뉴에서 총자산과 가족 구성, 희망 배분 비율 등을 입력하면 자신에게 맞는 상속 설계안을 확인할 수 있다. 법정 상속 비율과 비교도 가능하며, 예상 상속세까지 함께 제시돼 체계적인 상속 준비가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과 시나리오를 공유할 수 있어, 상속을 둘러싼 가족 간 소통에도 도움이 된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간단한 가이드 영상과 대표 사례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나만의 상속 노트’는 유언대용신탁 등 실질적인 금융상품까지 연계 제안하며, 해당 상품 가입 시 세무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의 1:1 맞춤 컨설팅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체험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속 설계 완료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유언대용신탁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가입 금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3.75g 골드바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속은 단순한 자산 이전을 넘어 가족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맞춤형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