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라이프가 고령층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 채널을 신설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를 새롭게 열고, 고령자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시니어 콜센터는 만 70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할 경우 복잡한 ARS를 거치지 않고 전문 상담사와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최근 상담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직전 상담사가 우선 배정돼 상담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또한 상담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간단한 조작으로 콜백 신청이 가능해 대기 불편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신한라이프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시니어 전문 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고령층 고객에 특화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상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향후 콜센터 운영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고객을 위한 계약 관리도 강화한다. 연금보험 가입 고객에게는 연금 개시 전 상품 특성과 수령 방법을 사전에 안내하고, 장기 미접촉 고객에게는 미청구 보험금 여부나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고령 고객이 사람과의 직접 소통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친숙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