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카드는 10대 소비 데이터를 반영한 특화 금융상품 ‘신한카드 처음 체크’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등 만 12~19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청소년의 생활 패턴과 소비 성향을 고려해 설계됐다.
신한카드 처음 체크(냐한남자)
신한카드는 해당 카드를 기획하면서 10대의 소비 여건을 반영해 전월 실적 조건을 10만원으로 낮췄다. 또 방과후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결제 시 추가 적립 혜택을 더해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신한카드 처음 체크’는 독서실, 도서, 문구 업종에서 포인트 5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패스트푸드, 카페(투썸플레이스·이디야·파리바게뜨 등) 업종에서는 기본 5배 적립에 오후 4~8시 사이 2배 추가 적립이 더해져, 최대 7배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해당 시간대는 실제 10대 고객의 결제 비중이 높은 시간으로, 자사 소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했다.
청소년이 즐겨 찾는 포토부스 및 온라인 쇼핑 혜택도 포함됐다. 인생네컷·포토이즘 등 사진관 업종에서 5천원 이상 결제 시 1천 마이신한포인트, 지그재그·무신사·올리브영 등 쇼핑몰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3천 포인트가 제공된다. 포토부스 혜택은 월 1회, 연 2회까지, 쇼핑몰 혜택은 월 1회, 연 3회까지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도 10대 취향을 반영해 메탈 느낌의 ‘실버’ 플레이트와 웹툰 ‘냐한남자’의 인기 캐릭터 ‘춘배 고양이’를 적용한 굿즈형 디자인 2종으로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카드를 발급하고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 아이패드 11, 포토프린터 등 경품을 증정하며, 최대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병행된다.
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SOL페이 앱, 신한은행 창구에서 발급 가능하며, 모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0대가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10대 고객의 소비 방식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