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농협중앙회는 2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년 제1차 범농협 ESG·사회공헌위원회’를 열고 대내외 ESG 전문위원 위촉, 범농협의 ESG 경영 현황과 사회공헌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새로운 ESG 경영과 사회공헌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비전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ESG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농협은 지난해 동안 폐전자제품 30여 톤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약 100톤(tCO₂e)의 탄소 감축 효과를 달성했으며, 농촌 일손돕기와 취약계층 지원, 산불·호우 피해 구호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범농협 차원의 공동 대응을 통해 국가적 재해·재난 극복에도 힘을 보탰다.
위원회 종료 후에는 환경부 산하 비영리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은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위원회 운영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고,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농협 ESG·사회공헌위원회는 기존 ‘사회공헌위원회’와 ‘ESG추진위원회’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것으로,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