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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 축제 뒤흔든 신예 걸밴드 ‘레드 오파츠’…폭발적 라이브로 관객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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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 축제 뒤흔든 신예 걸밴드 ‘레드 오파츠’…폭발적 라이브로 관객 압도

김영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9-29 10:03

몽산포 축제 뒤흔든 신예 걸밴드 ‘레드 오파츠’…폭발적 라이브로 관객 압도
[더파워 김영민 기자] 지난 28일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1회 ‘모래 조각 힐링 페스타’ 축하 공연 무대에 걸밴드 레드 오파츠와 밴드 노브레인이 올랐다. 이번 공연은 남녀팀의 맞대결, 관록의 팀과 신예 팀의 격돌, 락과 힙합의 장르 대립이라는 구도가 형성되며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레드 오파츠는 신예 밴드다운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종일관 관객을 압도했다. 반면 노브레인은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수많은 히트곡으로 관객의 합창을 이끌며 노련함을 과시했다.

예상치 못한 반응은 레드 오파츠에서 터져 나왔다. 수백 명의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몰리면서 주최 측 스태프들이 급히 스크럼을 짜는 해프닝이 벌어졌으나, 발 빠른 대처로 공연은 순조롭게 이어졌다. 레드 오파츠의 라이브 실력은 수준급이었다는 평가다.

무대 밖으로 흘러나온 열정과 패기는 신예 팀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고, 관객들은 손을 흔들며 점프를 하는 등 뜨겁게 호응했다.

약 30분간 이어진 레드 오파츠의 무대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행사 피날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레드 오파츠는 래퍼 강리온, 드러머 서아윤, 기타리스트 강은수, 베이시스트 림으로 구성된 힙합 걸밴드로, 지난 9월 3일 첫 번째 EP 앨범 ‘OUT-OF-PLAC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민 더파워 기자 fckm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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