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는 3일 김제시민운동장과 주로 코스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회와 러닝 크루 등 5천여 명이 참가해 최근 달리기 열풍을 실감케 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코스모스가 만발한 황금 들녘을 달리며 안전하게 대회를 완주했고, 큰 사고 없이 질서정연하게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완주 메달은 소장가치를 높인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참가자들의 기록을 메달 뒷면에 무료로 각인해주는 서비스와 기록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대회의 품격과 참여 만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비가 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와 대회 관계자들의 헌신, 그리고 교통 통제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 나은 대회로 참가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마라톤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제스포츠클럽은 2021년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이다.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탁구, 배드민턴, 그룹 트레이닝, 소도구 필라테스, 러닝 크루, 수영, 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를 연계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