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가 16일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일원에서 ‘새만금 김제 희망 축제 및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장과 시의원,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위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제2호 방조제를 김제시 관할로 결정한 지 10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만경 7공구 방수제(2024년 8월), 동서도로(2025년 2월), 스마트 수변도시(2025년 4월) 등의 김제시 관할 확정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새만금이 김제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새만금 신항만 등 추가 관할권 확보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로 추진됐다.
행사에 앞서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김제시 공무원 200여 명은 축제 현장인 새만금 바람쉼터와 제2호 방조제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김제 관할 구역의 깨끗한 이미지를 알리고, 시민의 환경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열린 개막식에서는 새만금의 역사와 시민연대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초대가수 공연, 새만금 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만금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강병진 위원장은 “김제시 관할 구역인 새만금 2호 방조제에서 열린 이번 희망 축제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 큰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희망 축제가 김제시민과 함께 새만금의 미래 비전과 변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김제가 새만금 중심도시, 국제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