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덕진체련공원에서 전주올림픽 유치 염원 담아 개최
34개 동 주민과 노인·장애인 단체 등 5천여 명이 한자리에
▲'제32회 전주시민체육대회' 개최(사진=전주시)[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32회 전주시민체육대회’가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 전주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덕진체련공원에서 열렸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과 지역의 미래 비전을 담은 이번 대회에는 34개 동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풍선 높이 쌓기, 럭비공 릴레이, 대형 축구 다트, 미션 이어달리기 등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어르신과 장애인 부문에서는 투호, 윷놀이, 전자다트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돼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 결과, 우아2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완산구는 중화산2동, 덕진구는 인후1동이 각각 우승했다. 어르신부는 여의동, 장애인부는 복지문제연구소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단합을 확인하고 공동체의 연대와 자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주시의 도전에 시민 한분 한분이 함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