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도입 위해 ㈜ 먹깨비 선정, 11월 중 협약 후 시범운영
▲김제시가 공공배달앱 운영사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먹깨비를 선정했다.(사진=김제시)[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지역 상생과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배달앱 도입에 나섰다.
시는 22일 공공배달앱 도입 운영사로 ㈜먹깨비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시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사 2곳을 대상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운영사의 제안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먹깨비가 최종 운영사로 결정됐다.
공공배달앱은 1.5~2%대 중개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어 민간 배달앱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고 광고비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 사이에서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관내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배달앱 관련 현장 이해도가 높은 민간위원 10명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김제사랑상품권 연계와 할인 쿠폰 제공 등 소비 촉진 이벤트와 가맹점 모집, 시민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공배달앱 도입으로 소상공인은 경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결제금액 절감 혜택을 누리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