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한복의 도시 전주에서 ‘2025 한복문화주간’의 서막을 알리는 ‘한복의 날’ 기념행사 ‘비단夜(야)’가 성황리에 열렸다.
21일 전라감영에서 열린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빈, 외국인 참가자,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체험 부스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복 대여가 제공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전라감영 일원은 고운 한복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으며, 선화당과 어우러진 한복등 세레모니가 가을밤을 아름답게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한복의 전통과 멋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한복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2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이어질 다채로운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