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비대면으로 ‘미청구 퇴직연금’을 손쉽게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팝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미청구 퇴직연금’은 직장 폐업이나 도산 등의 사유로 가입자가 청구하지 못하고 금융기관에 남아 있는 퇴직연금을 의미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매 분기 대상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비대면 맞춤 팝업 서비스는 돌려받을 퇴직연금을 보유한 고객이 올원뱅크나 스마트뱅킹 등 NH농협은행의 비대면 채널에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안내 팝업이 나타나 ‘미청구 퇴직연금’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협은행은 또한 내년부터는 고객이 별도의 지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 지급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고객도 보다 편리하게 미청구 퇴직연금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근로자의 정당한 퇴직급여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