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아동 3천2백명 복지 수혜…현재 누적 지급액 총 72억
▲신안군은 27일 지역아동 복지증진 및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주 손영욱 기자] 신안군이 지역 아동의 복지 증진과 학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햇빛아동수당' 하반기 배당액 19억1580만원을 지급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와 협력해 지난 22~24일 3일간 신안군 내 주소를 둔 만 18세 미만 아동 3193명이 혜택을 받았다.
햇빛아동수당은 지난 2023년 첫 시행 당시 1인당 연 40만원으로 시작, 매년 증액돼 오다 올해는 연 120만원으로 확대돼 현재까지 누적 지급액이 총 72억원에 달한다.
군은 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햇빛아동적금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체 대상 아동의 43%인 1,381명이 햇빛아동적금에 가입해 만기 시 최대 7.5%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는 등 미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햇빛아동수당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아동과 가정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 햇빛아동수당은 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혁신적 복지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