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취약지역 선제적 점검…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안전관리 강화
▲여수 중흥부두에서 여수해양경착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HNS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8일 위험ㆍ유해물질 HNS 사고 대응훈련 참관 등 여수ㆍ광양항 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종욱 안전총괄부장은 이날 여수 중흥부두에서 실시한 '여수해경서ㆍ여수광양항만공사 주관 HNS 사고 대응훈련'을 참관하고, 실전과 같은 역량을 주문했다. 훈련에 함께한 유관기관에게는 효과적인 대응이 될 수 있도록 협력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광양파출소를 찾아 인명구조장비 등 긴급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교육·훈련 및 주요 임무장비 숙달 등을 통해 해양사고 대비 최상의 대응 역량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광역방제지원센터 방문에서는 방제기자재 보유현황과 동절기 시설관리상황을 확인하는 등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자원 지원태세를 점검했다.
이종욱 안전총괄부장은 “여수ㆍ광양 지역은 케미칼 유출ㆍ화재폭발 등 화학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다”며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저해 요소를 제거하는 등 국민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