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0.30 (목)

더파워

전남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배달기사·택시 운전자 2명 검거

메뉴

전국

전남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배달기사·택시 운전자 2명 검거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1:51

법규위반 차량만 골라 고의 2022년부터 14차례 고의사고 보험금 4천만원 챙겨

▲전남지방경찰청사 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
▲전남지방경찰청사 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차선 위반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지난 2022년 부터 올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약 3천 1백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교통사고 보험사기범 2명이 덜미를 잡혔다.

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은 29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배달기사 A(36)씨와 택시기사 B(42)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12차례에 걸쳐 31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차선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넘어져 비접촉 사고를 내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기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더 큰 피해를 방지하고자 방어 차원에서 미리 넘어진 것이다”고 전면 부인했으나 사고 영상을 분석한 결과 고의 사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고를 방지할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고, 사고 차량 각도상 사고 상황이 아님에도 혼자 넘어지는 비접촉 사고를 유발한 정황을 발견했다.

B씨는 2023년 9월 여수시 일대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노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들이받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택시기사 B씨 또한 고의사고를 전면 부인했으나 국과수 감정 결과 일반적인 방어 운전 행태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한편, 전남경찰청이 최근 4년간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5건, 2022년 109건, 2023년 147건, 24년 98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사기가 매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겠다”며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099.08 ▲17.93
코스닥 891.93 ▼9.66
코스피200 576.88 ▲5.3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967,000 ▼406,000
비트코인캐시 849,000 ▲6,000
이더리움 5,841,000 ▼21,000
이더리움클래식 23,670 ▼80
리플 3,810 ▲15
퀀텀 2,912 ▼1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921,000 ▼394,000
이더리움 5,842,000 ▼41,000
이더리움클래식 23,730 ▼70
메탈 699 ▼4
리스크 314 ▼2
리플 3,814 ▲11
에이다 952 ▼3
스팀 13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120,000 ▼50,000
비트코인캐시 849,000 ▲5,500
이더리움 5,845,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3,740 ▼10
리플 3,811 ▲18
퀀텀 2,885 ▼44
이오타 20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