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희옥 김제 부시장이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들을 잇따라 만나 김제시 중점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며, 예산안 추가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사진=김제시)[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인 만큼 김제시는 기재부 설득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8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희옥 부시장은 최근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김제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안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새만금 녹지 확충을 위한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사료 종자의 9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2026년 제10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인 국제종자박람회 사업비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 도내에 전무한 해양문화시설 건립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필요성도 적극 피력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자 김제시의 미래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지역 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