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오후 2시 예매 오픈… 클래식과 합창의 예술적 만남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조아콰이어 협연, 감동의 무대 예고
세계적 파이프오르간과 어우러진 장엄한 ‘클래식 부산’
박성현 오르간 부산 콘서트 포스터. (사진=EW스튜디오)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우승한 오르가니스트 박성현이 다음달 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 ‘박성현 오르간 부산 콘서트’를 개최한다.
티켓은 7일 오후 2시부터 NOL티켓과 콘서트홀에서도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투르느미르, 르메어, 에스케쉬의 오르간 명곡이,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여성합창단 조아콰이어의 협연으로 루터, 깁슨, 파울루스의 작품이 선보인다. 클래식 명곡과 합창, 아카펠라 등 공연이 펼쳐진다.
박성현은 연세대, 독일 쾰른·에센, 프랑스 파리 시립음악원에서 오르간을 전공하며 모두 최고점으로 졸업한 실력파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부산콘서트홀(클래식부산)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최신 콘서트홀로, 4423개의 파이프와 62개의 스탑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파이프오르간을 자랑한다. 이번 무대는 ‘악기의 제왕’ 오르간과 클래식 예술의 조화로 부산의 문화 품격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