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국내 탄소 소재 산업 전시회인 ‘카본 코리아 2025’에서 HS효성첨단소재가 기술 성과를 인정받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카본 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첫날 진행된 대통령 표창 시상식에서는 HS효성그룹 연구기술 조직인 HS효성 종합기술원의 김철 전무가 탄소섬유 융복합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철 전무는 초고강도·중탄성 탄소섬유 상용화를 이끌고, 고탄성 섬유 개발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소재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 전무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HS효성첨단소재와 연구진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탄소 소재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본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 소재 산업 전시회로, 탄소 재료 융복합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 종사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통령 표창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7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국제 콘퍼런스도 열렸다.
HS효성첨단소재는 전시 부스에서 고강도 탄소섬유 원사와 수소 저장용 고압용기를 선보였다. 또한 자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기반으로 고객 미팅을 진행하며, 탄소섬유 적용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