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토론)왼쪽부터 이희복 교수, 문효진 교수, 박희준 매니저, 유희승 연구원, 조재현 교수, 유승철 교수, 안세현 대표, 나현수 사무국장, 김광동 팀장
[더파워 유연수 기자] 광고 심의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지난 21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025 AI를 활용한 광고 심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 도입이 광고심의 업무 효율화, 데이터 정확성 향상, 소비자 보호 강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재현 대진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 유희승 성균관대 연구원, 안세현 커브길 대표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 유승철 교수는 ‘AI 시대의 광고 심의’를 주제로 AI 광고심의의 이론적 배경과 해외 5개국 사례를 비교·분석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는 유희승 연구원이 광고 AI 심의 시스템 도입에 대한 실무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 번째 발제에서 안세현 대표는 빅테크 기업 사례 분석을 토대로 자동화된 AI 광고심의 시스템의 구현 구조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종합토론에는 이희복 상지대 교수, 문효진 세명대 교수, 나현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사무국장, 김광동 CJ ENM 팀장, 박희준 삼성전자 매니저 등이 참석해 AI 시대의 광고심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편도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 광고심의가 정착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