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금정구가 동절기 민생 안정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금정구는 16일 ‘2025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에 따라 겨울철 자연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보호 실태를 점검하는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결빙 우려가 큰 주요 경사 구간의 제설함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파 취약계층 보호시설을 찾아 이용자와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금정따쉼터와 버스 승강장 온열의자 등 구민 체감형 한파 대응 시설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은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진다.
금정구는 현재 한파쉼터 67곳과 버스승강장 따쉼터 12곳을 운영 중이며,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4개 분야 2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겨울철 안전 관리와 생활 안정 대책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한파와 적설 등 불확실성이 잦아진 만큼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에너지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