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인프라 혁신으로 해양허브 구체화
철도·항만 재편 논의… 29일 인재전략 마무리
1회차 행사 모습(2025. 11.19.)./ 사진=부산시[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국회 릴레이 세미나 2회차를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고, 공간 및 도시 인프라 혁신 전략을 본격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 국회의원,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관계자,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회차에서 제시된 비전과 실행계획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이 논의의 중심에 섰다.
발제에서는 글로벌 워터프런트 도시 사례와 부산 북항 재개발 방향, 철도망 확충을 통한 도시 혁신 전략이 제시됐다. 항만 재창조와 철도 인프라 구축이 해양허브도시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구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부산시는 이날 논의된 제안을 향후 시 정책과 국가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논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지금이 인프라 재정비와 미래 투자의 적기”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릴레이 세미나는 오는 29일 산업과 인재 혁신을 주제로 한 3회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