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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까이서 빛난 부산 15분도시 디자인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2 10:57

신평·장림·당감·개금 생활권, 국제 디자인상 동시 수상
안전·보행·생태 담은 도시 인프라, 세계 무대서 경쟁력 입증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5'에서 사하소방서 소방특화 들락날락(금상, 좌측)과 당감동 선형공원(은상, 우측)이 각각 수상했다./ 사진=부산시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5'에서 사하소방서 소방특화 들락날락(금상, 좌측)과 당감동 선형공원(은상, 우측)이 각각 수상했다./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추진 중인 ‘15분도시 부산’ 기반 시설이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신평·장림, 당감·개금 생활권의 도시 기반 시설 디자인이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5'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도시 정책과 공간 디자인의 결합 가능성을 입증했다.

금상에 선정된 신평·장림 생활권의 ‘사하소방서 소방특화 들락날락’은 노후 소방훈련탑을 어린이·시민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사례다. 시 캐릭터 ‘부기’ 소방관을 활용한 시각 디자인과 밝은 색채 구성으로 소방안전을 친근하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설은 소방 도서관, 심폐소생술 교육장, 화재·소방 체험 공간 등을 갖춘 생활 밀착형 안전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은상을 수상한 당감·개금 생활권의 ‘당감동 선형공원’은 지역 하천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정원형 보행 공간이다. 도로 폭을 줄이고 보행 공간을 확장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계절별 야생화를 활용한 생태적 디자인으로 도시 보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동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재확인했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15분도시 정책을 고도화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과 연계해 생활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가까운 일상에서 안전과 여유, 미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시. 15분도시 부산은 이제 개념을 넘어 국제적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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