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보수 50% 지원…2026년 1월부터 시행
기초수급·차상위 대상, 안정적 주거 정착 뒷받침
부산 남구, '주거 취약계층 중개보수 지원사업' 홍보물.사진=남구[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남구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내놓는다. 남구는 2026년 1월부터 ‘주거 취약계층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임대차 계약 금액이 1억 원 미만인 주택을 계약할 경우 실제 부담한 중개보수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대상자가 관련 서류를 갖춰 남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