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권경영 성과 점검…시스템 전반 개선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대외 신뢰도 제고
2025년 제2회 인권경영위원회 개최./ 사진=부산도시공사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인권을 경영의 중심에 세우며 조직 운영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공사는 지난 19일 ‘2025년 제2회 인권경영위원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인권경영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인권침해 신고센터 익명신고 기능 도입, 장애인·감정노동 근로자 실태조사, 계약 상대방 대상 인권 존중 체크리스트 운영,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인권경영헌장 선언 등 전사적 인권 보호 활동이 공유됐다.
특히 공사는 지난 11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며, 인권경영 체계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민원 응대 담당자 보호 지침 개정과 사옥 안전 관리 강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성과를 거뒀다.
위원들은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인권 솔루션 도입 등 인권경영의 고도화를 제안했으며, 공사는 이를 중장기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신창호 사장은 “인권이 존중되는 일터는 조직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인권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