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차 맞아 중장기 경영전략 연계 미래비전 선포
안전·전문·상생·혁신으로 지역 밀착 공기업 도약
부산시 남구시설관리공단, 미래비전 선포./ 사진=남구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이 출범 3년을 맞아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한 미래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2월 19일 남구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개선 과제로 제시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이행을 본격화하는 첫 공식 행사로 마련됐다. 공단은 ‘구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오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약속하는 공기업’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안전·전문·상생·혁신을 핵심 가치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은택 남구청장과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 관계자와 주민, 협력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공단의 비전 선포에 힘을 실었다.
선포식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됐다. 공단은 취약계층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비롯해 청년 창업기업 후원과 중소기업 대상 ESG·산업안전 컨설팅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금융권 후원과 공단 자체 재원을 연계해 공공자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무진 이사장은 “미래 비전은 현재를 넘어 지역의 내일을 함께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