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500톤급 최신예 경비함정 배치
해양범죄·사고 대응력 대폭 강화
울산 해경,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 취역식./ 사진=울산해경[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최신예 경비함정
527함(태극27호) 취역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527함은 길이 63.2m, 폭 9.1m, 배수톤수 640톤급으로 최고속력 40노트, 최대 2,000해리 연속 운항이 가능한 첨단 신조 함정이다. 울산 해역에는 처음 배치되는 500톤급 경비함정으로, 기존 300톤급 함정을 대체한다.
이날 취역식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해양경찰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인수 경과보고, 명명장 수여, 유공자 포상, 치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과 함정 순시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527함은 앞으로 울산 해역에서 해양범죄 예방과 단속, 해양사고 대응, 해양오염 방지 등 핵심 임무를 수행하며 지역 해양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첨단 기술을 갖춘 신조 함정 취역으로 울산 해역의 해양주권 수호와 치안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국민 중심의 해양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