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회·연수회 열고 한 해 운영 성과 점검
시민 제안 33개 사업, 2026년 본예산 반영
울산 상공에서 찍은 시내 전경./ 사진=울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울산시는 23일 오전 울산시티컨벤션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성과공유회·연수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 성과 보고와 유공자 표창, 위원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주민제안사업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시장 표창 9명,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5명 등 총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연수회에서는 주민제안사업 심의 방법 교육과 분과위원회별 토론이 이어지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올해 △주민제안사업 활성화 △예산 전 과정 주민참여 확대 △참여예산기구 운영 △시민 역량 강화 △성과 공유와 발전 방향 모색을 중점 과제로 추진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분과위원회 24회, 운영위원회 5회, 총회 2회를 개최하고, 제안사업 현장 점검도 5차례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 496건 가운데 시 소관 119건을 심의해, 체감도가 높은 33개 사업(300억 원 규모)을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