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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북극항로 국가전략 본격화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4 08:58

2026년 업무계획 보고…5대 중점과제 제시
해양수도권 조성·민생경제 활성화 가속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 청사 본관(좌측 IM빌딩)과 별관(우측 협성타워)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 청사 본관(좌측 IM빌딩)과 별관(우측 협성타워)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해양수산부는 23일 부산청사에서 ‘북극항로 시대로의 대도약, 민생경제 활력,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비전으로 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해수부는 부산 이전 완료와 북극항로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해양수도권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출입 물류 안정과 K-씨푸드 수출 확대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북극항로 시대 대비 동남권 대도약 ▲친환경·스마트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전통 수산업 혁신 ▲연안 지역경제 활성화 ▲생명존중 문화 정착과 해양리더십 확보를 5대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북극항로 분야에서는 내년 하반기 부산~로테르담 간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쇄빙선 건조 지원과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선사의 상업운항 준비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대외 제재 환경에 따른 복수 항로 전략과 함께 동남권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운·항만 부문에서는 친환경 선박 전환과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부산항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스마트 항만 구축을 가속화한다. 수산 분야에서는 노후 어선 감척과 스마트 양식 확산,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연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관광과 재생에너지, 해양바이오 산업을 연계한 신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동시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혁신과 불법조업 근절, 독도 관리와 국제 해양협력 강화를 통해 해양주권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2026년은 해양수도권 도약의 원년”이라며 “정책 역량을 집중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민생경제와 국가 균형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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