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지역 산업 경쟁력을 이끌어 온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기술혁신과 선진 경영을 선도한 중소기업인 7명을 선정·시상했다.
‘중소기업인 대상’은 부산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기업을 경영하며, 고용 창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999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총 1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는 ▲안차희 ㈜원풍산업 대표이사 ▲전찬일 ㈜제일진공펌프 대표이사 ▲김광석 ㈜이온엠솔루션 대표이사 ▲박문수 ㈜아이오티플렉스 대표이사 ▲이상현 한성테크㈜ 대표이사 ▲권태혁 ㈜영롱 대표이사 ▲최현우 ㈜어기야팩토리 대표이사 등 7명이다. 이들은 모빌리티, 조선·해양, 의료 IT, IoT, 산업소재, 바이오·헬스, 수산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 산업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트로피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무료 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이 3년간 제공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지역 산업을 지탱해 온 분들”이라며 “부산 발전의 든든한 동력으로서 앞으로도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